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읍면소개 > 지명유래

낙서면 율산마을

작성자
낙서면
작성일
6918
등록일
2007.04.04
읍면
낙서면
첨부

면소재지에서 오릿길로 동남쪽 마을로 고촌이며 보통은 <밤실>이라고 부른다. 그래서 율곡(□谷)이라는 촌명을 쓰기도 했지만 해동공자<□珥>의 호와 같아서 한자표기는 율산(□山)으로 잡았다고 한다.
동남향으로 집터를 잡고 골 따라 길쭉하게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. 옛날부터 건너편 새집봉산이며 큰 골산 등 밤나무가 많고 특히 밤이 잘 되는 터라서 촌명이 되었다고 한다.
동네어귀에(지금은 양수장이 있음)는 강물이 휘돌아 흐르는 큰 쏘(沼)였다고 하며 보통<등어불><등이포>라고 부르는데 이 등리포(登鯉浦)라는 말이 변음된 것이다. 부친의 병환을 걱정하며 김아해공이 소원을 빌었던 등어불 바로 옆 언덕에<부자려(父子閭)>가 있다.
동네안쪽을 강물과 강 건너 산봉우리가 안 보이게 막아야 동리가 편안하다 해서 숲을 만들고 세칭이(洗淸亭:3그루 성낭목)나무껄에는 지금도 500년 된 느티나무가 있고 서낭당으로 삼고 동신제를 지내고 있는데 저쪽 산자락까지 숲이 이어져서 여름에는 강이 안 보였다고 한다. 세칭이나무껄 위로 나직한 고개를 밥고개라 하는데 옛날 물이 들 때는 고개 너머 뱃지껄 들은 물이 안드는 옥답이라 농사철이면 밥을 이다 나르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. 밥고개 옆에 방계재가 있어 방계로 통하는 소로길이 있다.
마을 뒤에는 큰 홰나무가 서 있고 그 밑에 맑은 물이 나는 우물이 있어 새미동천이라 부른다. 새집모양으로 아담하게 생긴 산이라서 새집봉이라 부르고 마을 뒤 큰 골이 있고 내제 감실로 통하는 감실재도 있다. 또 새집봉 끝자락에<따신굼덕>이란 밭들이 있는데 하루종일 볕이 드는 곳이며 1000평 가까운 진배미밭으로 유명하고 <지집 뺏긴 밭>으로 알려져 있다. 그 왼쪽이 절부골인데 옛날 큰 절이 있었다고 한다.
마을 들머리산이 솥뚜껑모양이라 소두방산이고 먼당을 부숫개먼당이라 하며 그 산넘어가 전화리 면소재지이다.
마을 뒤 소두방산의 줄기를 따라 나직한 묏등이 이어지는 서남등에는 철성이씨, 김녕김씨 선산이 있다. 마을 왼쪽에 있는 산을 돌다리산이라 하는데 물이 들 때는 큰 바위로 징검다리를 놓고 건너게 했다고 한다.
이 마을 골안쪽 큰 골 저수지 위에는 주걱모양의 논배미가 한마지기 있어 이 논을 <주개배미>라 널리 알려져 있다.
김녕 김씨가 먼저 터를 잡았다고 하며 지금은 경주 최씨35집, 김녕 김씨25집, 경주 김씨8집, 김해 김씨2집, 밀양 박씨1집 등 70여호이고 등어불의 부자려를 비롯하여 최씨문중의 봉강재(鳳岡齎), 서산재(西山齎), 회산정(晦山亭:옛서당)등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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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담당 상하수도과 수도행정팀 
  • 연락처 055-570-4683
  • 최종수정일 2023-01-18